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025 경주 APEC, 기업 관계자 필독 포인트

by BlackEditer 2025. 9. 3.

 

2025 경주 APEC, 기업 관계자 관련이미지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APEC은 각국 정상뿐 아니라 수많은 글로벌 기업인, 투자자, 산업 관계자가 함께 모이는 경제 외교의 장입니다. 본문에서는 기업 입장에서 꼭 알아야 할 APEC의 핵심 구조, 참여 전략, 협력 기회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APEC 회의 구조 이해: 기업의 역할은 어디에?

많은 이들이 APEC을 '정상 간 외교 무대'로만 인식하지만, 사실 APEC은 기업 참여가 핵심인 경제협력체입니다. 특히 APEC에는 ‘APEC 비즈니스 자문위원회(ABAC)’가 존재하며, 이는 각국 민간 부문이 정부에 직접 의견을 전달하는 공식 채널입니다. 기업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는 드문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APEC 기간 중에는 CEO 서밋(APEC CEO Summit), 무역 박람회, 기술 전시회, 포럼 세션 등 다수의 기업 대상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이곳은 글로벌 리더와 경제 전문가, 다국적 기업 CEO, 각국 상공회의소 등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업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2025년 경주 APEC에서는 한국 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매우 큽니다. 한국이 개최국인 만큼 국내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 스타트업, ESG 경영 기업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기업이 글로벌 네트워크에 진입할 수 있는 통로를 열 수 있습니다. 특히 수출을 준비하거나, 해외 파트너와의 협력이 필요한 기업이라면 이 기회를 반드시 활용해야 합니다. 이러한 APEC의 기업 참여 구조는 단기적 계약 유치나 전시 효과를 넘어, 중장기적인 파트너십 기반 구축, 브랜드 신뢰도 제고, 정책 피드백 참여 등 다차원적인 가치로 연결됩니다.

참여 전략 ① 글로벌 네트워킹과 시장 진입 기회

경주 APEC에서 가장 주목할 수 있는 기회는 단연 B2B 네트워킹과 해외시장 진입입니다. APEC 회원국은 미국, 일본, 중국, 호주, 인도네시아, 베트남, 캐나다 등 총 21개국으로, 세계 GDP의 약 60%, 무역량의 약 50%를 차지하는 거대 경제권입니다. 이 회의에 참가하는 것은 그 자체로 강력한 시장 진출 플랫폼에 입장하는 것과 같습니다. 기업 입장에서 경주 APEC은 단순한 행사 참석이 아닌, 실질적인 파트너 발굴의 장입니다. 참가 기업들은 다양한 국가의 기업인 및 공공기관 관계자와 미팅할 수 있는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활용해 잠재 고객 또는 협력사를 직접 만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특정 산업군에 국한되지 않고, 기술, 제조, 콘텐츠, 관광,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 기업이 글로벌 ESG 경영, 친환경 제품, 디지털 기술, K-콘텐츠, 스마트 제조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경주 APEC은 그 경쟁력을 국제무대에서 피력할 기회가 됩니다. CEO 서밋에서의 패널 참여, 기술 전시 부스 운영, 공동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실제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참가 후에는 사후 미팅, 후속 계약, 연구개발 협력, 글로벌 펀드 유치 등의 후속 조치가 이어질 수 있으므로, APEC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출발점입니다.

참여 전략 ② 정부 협력과 정책 제안 기회

APEC은 민간 기업과 정부의 간극을 좁히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 입장에서 자사의 업계 현황, 제도 개선 요청, 글로벌 트렌드 반영 등을 정부에 ‘공식적이고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는 드문 기회입니다. 특히 APEC에는 앞서 언급한 ABAC(비즈니스 자문위원회)가 있어, 국내 대표 기업인들이 한국 정부를 포함한 각국에 직접 정책 제안 보고서를 제출합니다. 이 보고서는 APEC 공동성명이나 정책 문건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며, 기업이 느끼는 현장의 목소리가 글로벌 정책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가능하게 합니다. 2025년 경주 APEC에서는 한국 기업이 주제 선정, 의제 발굴, 세션 운영, 정책 제안 등 전 과정에 깊숙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전망입니다. 이를 위해 산업별 협회나 무역기구, 공공기관과의 사전 연계를 통해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또한 정부는 이번 APEC을 활용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 공동연구 확대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공공-민간 협업 모델을 선도적으로 제시하는 기업에게는 다양한 혜택과 홍보 기회가 주어질 수 있습니다. 정책 제안 외에도 행사 주관 부처,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중기부 등과의 연결 고리를 확보해 중장기적인 로비 기반 또는 협업 라인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도 기업 입장에서는 중요한 기회로 작용합니다.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는 단지 정부와 정상들만의 회의가 아닙니다. 기업에게는 글로벌 무대 진출, 파트너십 구축, 정책 영향력 확보, 브랜드 가치 제고 등 다층적인 전략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한국이 개최국이라는 강점을 활용해,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도 국제회의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경주 APEC을 단순한 구경거리가 아닌 전략적인 성장 도구로 인식하고 준비하는 기업만이 그 진짜 가치를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