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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보가 알아야 할 용어 10가지

by BlackEditer 2025. 10. 22.

노트북으로 주식 관련 용어를 공부하는 초보 투자자의 모습


주식 시장에 입문하면 처음 듣는 용어들 때문에 혼란스러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뉴스나 증권 앱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들이지만, 그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투자 판단에 혼동이 생깁니다. 주식 투자는 결국 정보를 얼마나 정확히 해석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초보 투자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적인 주식 용어 10가지를 알기 쉽게 설명하겠습니다. 이 개념들을 이해하면 뉴스나 차트를 읽는 능력이 한층 향상될 것입니다.

1. 주가

주가는 기업의 주식이 거래되는 가격을 의미합니다. 주가는 수요와 공급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동되며, 시장의 심리와 기업의 실적, 경제 상황 등이 반영됩니다. 같은 기업이라도 투자자의 기대감이 높으면 주가가 오르고, 실적 부진이나 경기 악화로 신뢰가 떨어지면 주가가 하락합니다. 즉, 주가는 기업의 가치를 반영하는 동시에 시장 심리의 결과물이기도 합니다.

2. 시가·종가·고가·저가

주식 차트를 볼 때 가장 기본적인 네 가지 가격이 바로 시가(Open), 종가(Close), 고가(High), 저가(Low)입니다. 시가는 장이 열릴 때의 가격, 종가는 장이 마감될 때의 가격을 의미합니다. 고가는 하루 중 가장 높았던 가격, 저가는 가장 낮았던 가격입니다. 이 네 가지는 캔들 차트의 핵심 구성 요소로, 하루 동안의 주가 흐름을 한눈에 보여줍니다.

3. 거래량

거래량은 일정 기간 동안 거래된 주식의 수를 의미합니다. 거래량이 많다는 것은 그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고, 시장의 참여가 활발하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거래량이 적으면 시장의 관심이 낮거나, 매수자와 매도자가 균형을 이루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주가 상승 시 거래량이 함께 증가하면 상승세가 강하다는 신호로, 하락 시 거래량이 급감하면 매도세가 약해졌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4. 시가총액

시가총액은 기업의 전체 주식 가치를 의미합니다. 계산식은 주가 × 발행주식수입니다. 예를 들어 주가가 5만 원이고 발행주식수가 1천만 주라면 시가총액은 5천억 원이 됩니다. 시가총액은 기업의 시장 내 위치를 보여주는 지표로, 일반적으로 대형주·중형주·소형주로 구분할 때 기준이 됩니다. 시가총액이 크면 시장에서 안정성이 높게 평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5. 배당금

배당금은 기업이 얻은 이익 중 일부를 주주에게 분배하는 금액입니다.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은 주주와 이익을 나누는 문화를 갖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배당금은 현금으로 지급되기도 하고, 추가 주식 형태로 지급되기도 합니다. 장기투자자들에게 배당주는 꾸준한 현금 흐름을 제공하는 투자 대상이 됩니다.

6. PER(주가수익비율)

PER은 주가가 기업의 수익에 비해 얼마나 높은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계산식은 주가 ÷ 주당순이익(EPS)입니다. 일반적으로 PER이 낮을수록 이익 대비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고 해석하지만, 산업의 성장 속도나 시장 상황에 따라 기준은 달라집니다. PER은 기업의 수익성을 비교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초 지표입니다.

7. PBR(주가순자산비율)

PBR은 기업의 순자산가치에 비해 주가가 얼마나 높은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계산식은 주가 ÷ 주당순자산(BPS)입니다. PBR이 1보다 낮으면 자산가치보다 주가가 낮게 평가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술 기업처럼 무형 자산이 많은 경우 PBR이 높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PER과 함께 사용하면 기업의 내재가치를 더욱 정확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8. 호가와 스프레드

호가는 투자자들이 사고팔기를 원하는 가격을 의미합니다. 매수호가는 사고 싶은 가격, 매도호가는 팔고 싶은 가격입니다. 매수와 매도 가격의 차이를 ‘스프레드’라고 하며, 이 간격이 좁을수록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집니다. 호가창을 보면 시장의 실시간 심리를 읽을 수 있으며, 단기 거래자들은 이를 근거로 매매 타이밍을 잡기도 합니다.

9. 손절과 익절

손절은 손실을 감수하고 주식을 파는 행위이며, 익절은 이익이 났을 때 매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초보 투자자는 손절을 망설이는 경향이 있지만, 이는 손실을 더 크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익이 났을 때 너무 일찍 매도하면 수익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매매 전에 자신만의 손익 기준을 정하고 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10. 분할매수와 분할매도

분할매수는 한 번에 주식을 모두 사지 않고 여러 번에 나누어 사는 전략입니다. 분할매도는 이익이 났을 때 일정 부분씩 나누어 파는 방법입니다. 이런 전략은 주가의 변동성을 완화시키고, 심리적인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초보자는 분할매수·분할매도를 통해 시장의 흐름을 단계적으로 경험하면서 안정적인 투자 습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주식 용어를 이해하는 것은 투자 지식의 첫걸음입니다. 뉴스나 차트를 정확히 해석하려면 기본 용어부터 익혀야 합니다. 주가, 거래량, PER, PBR, 시가총액과 같은 지표들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시장의 언어입니다. 용어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나면 기업의 재무 상태를 읽는 힘이 생기고, 감정이 아닌 논리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지식이 쌓일수록 더 안전해집니다. 기본 용어를 꾸준히 익히는 습관이 장기적인 투자 성공의 출발점입니다.